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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빈 땀꼭 짱안 4일차

망고가좋아 2023. 6. 16. 17:21

닌빈 땀꼭 4일차ㅡ베트남 여행 6일차(23.6.15, 목)

아침 6시에 일어나 오늘은 민홍홈스테이 쪽으로 가다가 어제 못가본 길로 가보니 오른쪽은 논이 왼쪽은 연꽃이 피어있는 강이 계속된다.


길따라 한바퀴 도니 어제 호스트의 와이프와 함께 갔던 Green bangalow쪽으로 가는 갈래길이 나와 그 길을 따라  쭉 가다가 연꽃을 다시 보기위해 홈스테이 호스트의 처남댁으로 다시 가보았다

아침엔 연꽃도 연잎도 환하게 피었다가 저녁이 되면 오믄다고 하던데 아침 연꽃은 환하게 다 피어 있었다


사진도 찍고 돌아나오는 길에 길가에 주렁주렁 열린애플망고 하나를 따서 나왔다

좀 더가니 막다른 길이 나오고 산을 올려다보니 중턱에엄마염소와 아기염소가 나란히 서있다

주상절리처럼 층층이 돌이 쌓여져있고 멀리서보니 그 길이 좁을 것 같은데 염소와 사슴?이 잘도 돌아다닌다

염소가 저기 보인다.


마을 곳곳에 벽화를 잘 그려놨다.
땀꼭 보트선착장 옆 바나나 방갈로 왼쪽길로 가다가 다리위에 멈춰서서 보트가 출발하는 모습을 봤는데 2명~4명까지 앉아있다.그래도 아침엔 한산하다.


한가족은 덩치만 크지 않으면 같이 타는 듯하다

발로 노를 젓는 아주머니도 보인다


집으로 오는길에 반미 하나사서 나눠먹고 오자마자 숙소의 조식으로 볶음국수를 시켰다
라면을 삶고 당근과 양파를 넣어 무난한 맛이다.


11시에 숙소비(1,080k)를 결제하는데 자전거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1일 20k(1대), 3일 2대 이용했으니 120k추가로 냈다 

이어 택시를 불러달라해서 잠시기다리니 택시가 왔다

다음숙소는 Ninh binh valle montana homestay로 짱안쪽에 있어서 구글로는 7.6km였는데 미터기로는 9.8km 나왔다.

택시비를 160k 냈다

왠지 바가지 쓴 것 같지만 탈때 최초 미터를 확인 안했으니 어쩔 수 없었다

다행히 11시반쯤 얼리 체크인하고 동네 한바퀴 도니 가정집 아니면 대부분 홈스테이다

수영장도 더 크고 식당과 바도 있다. 숙소앞으로 강이 있어 전체적으로 트인경관이라 좋다.



홈스테이에서도 식사가 되니 굳이 나가서 사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숙소로 돌아와 빨래하고 수영하다 오늘은 항무아를 가보기로 했다
친구는 수영하고 나는 코코넛 커피를 홈스테이에서 마셨다.코코넛 커피는 진리이다. 맛있다. 지난번 먹은 샤벳트같은 맛은 아닌데 코코넛밀크와 컨덴스밀크 .우유 그리고 크림 조금 넣는걸 봤는데 맛있다.


4시에 자전거를 빌려 항무아(1.5km)로 달렸다

낮엔 몰랐는데 식당이 간간히 있다

일단 항무아를 먼저 들러 자전거 주차비(2인 10k)를 내고 표를 끊고(1인 100k) 예쁘게 꾸여놓은 길을 따라가니 쭉 걸어들어가니 계단이 시작된다 486계단을 중간중간에 경치구경하며 쉬다보니 전망대가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니 꼭대기가 나온다


사람이 넘 많아 꼭대기는 패스하고 가장 위 전망대에서 사진을 남긴 후 석양을 볼까 생각했지만 어제처렁 천둥이 계속친다

비가 올 것 같진 않지만 어제와 같은 상황이라 우린 위험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택, 486개 계단을 내려와서

연꽃호수도 보고(어제의 연꽃호수와는 차원이 다른, 20배?더 큰?) 나오는데 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자전거를 타고 나오니 비가 그쳤는데 홈스테이 방향으로 반쯤 갔을까? 스콜처럼 쏟아졌다.비가 흠뻑젖었지만 낭만적이다.

잠시 Ninh binh bamboo homestay 입구에서 잠시 비를 피하니 호스트아저씨가 들어오란다

선풍기도 켜주시며 자리도 내어주셨다. 친절에 베트남이 좋아진다.

5분정도 있으니 비가 그쳐 감사의 인사를 하고 다시 달려 숙소에 도착했

우산만 챙겨 숙소 바로 옆에 있는 Riverside restaurant에서 야채볶음밥(30k)과 소고기볶음밥(45k), 두부튀김(20k)을 시켜먹었는데 볶음밥 자체가 맛있었다.
강앞이라 그런지 분위기도 맛도 좋으나 모기에 물려서 숙소로 얼른 돌아온다.


숙소로 돌아와 어제 샀던 하노이 캔맥주를 나눠마시고 샤워 후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