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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12월19일

망고가좋아 2022. 12. 20. 01:13

베트남 한달살기 28일차(12.19,월) 

어제 자정넘어 월드컵 결승 축구를 보고 늦게 잠들다보니 오늘은 7시쯤 일어났다

아침 요가하고 8시쯤 조식 먹으러 3층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식당에는 이미 사람이 많다.
종류는 많은것같은데  주메뉴가 별로다.
햄과 베이컨을 제외하고는 고기가 한 종류밖에 없다
돼지고기 커리인데 맛이 없다
쏨땀같은 느낌의 샐러드가 그나마 맛있다.
그리고 쌀국수도 넓은 면에 깔끔한 육수맛이다.어디나 쌀국수가 무난한 맛이다.
다른 음식은 그저그렇다. 여기보다 작은 호텔인 chi house가 조식을 더 신경써서 내놨다.
브라우니는 설탕을 때려넣은 듯 달다
그동안 안보였던 바나나가 보인다.각 음식이 뭔지 이름표도 없다.


오늘은 한시장과 Go마켓을 가서 필요한거 사고 다른 지점의 Highlands coffee에 가서 킴이 준 쿠폰을 써보기로 한다

한시장에서 속옷(190k)을 총 7개 사서 입어보니 편하다 
싸게 잘 산 것 같다
라탄쟁반을 더 살까하고 봤지만 자세히 보니 퀄러티가 높지않다
꼰시장 갈려고 하다가 간만에 푸른 하늘이 보여 숙소로 돌아와 17층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장이 아주 작다
그마저도 계단이 많아 실제 수영할 수 있는 공간은 더 좁다 
그리고 무엇보다 염소뿌린 냄새가 많이 난다
수영하다 냄새때문에 배영은 도저히 못하고
풀에서 나와 넓은 썬베드에서 있는데 너무 춥다.



1시반쯤 호텔에서 나와 쌀국수 맛집 포박하이로 간다
Pho bo dac biet(60k) 2개를 시켜 먹었다.친구가 고기 싫다고 나에가 다줘서 나만 고기 많다.


맛은 무난하다. 맛집으로 추천은 못한다 그남 무난. 60k까지 받을만한 지는 모르겠다

걸어서 꼰식당 옆 Go 마켓에 와서
커피, 칠리소스, 코코아, 라면, Rice paper(597k)를 샀다

송년과 신년으로 온통 붉은 마트 내부다


걷고 쇼핑하다보니 살짝 지쳐서 KFC에서 바닐라 아이스 크림(1개 50k)을 먹으며 쉬었다
양은 적지만 나한테 딱 적당한 크기이다.
좀 쉬니 피곤이 덜하다.

호텔가서 짐정리하고 더 구매할 건 없는지 체크한다

4시반쯤 나와서 용다리 근처 하이랜즈 커피에 간다.큰 건물 전체가 커피숍이다. 용다리 꼬리 끝 조금 보인다.


킴이 준 쿠폰 2개를 다썼다
Phindi kem sua(55->39k), phin sua da(29->19k), Banana bread(banh chuoi, 27k)를 시킴


소금커피는  소금이 과하지 않고 커피도 쓰지않고 부드러운 맛이다.
Sua는 연유를 넣었는지 달고 커피의 쓴맛이 강렬하게  느껴지지만 그대로 맛있다.
바나나빵은 바나나 맛이나는 촉촉한 빵이다.커피는 역시 호텔이 아닌 커피숍에서 마셔야 제맛이다.

7시쯤 카페에서 나와 한강을 따라 노보텔방향으로 걷는다


강변에 산책길이 넓게 잘되어 있다
한시장을 지나 어제갔던 하이랜즈카페, 메리어트, 쉐라톤, 노보텔까지 걸었는데 메리어트가 다 지어지기도 전에 망한 것 같다
정부에서 렌트한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30층 이상의 높이의 한쪽면 전체를 LED?로 베트남 국기와 아이러브다낭 등의 글을 적은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노보텔에서 방향을 꺽어 반대로 걸어오니 한강 건너편의 건물들과 용다리 등 대교가 보인다
구 빈펄랜드도 보인다

건물마다 나름의 등을 설치해서 밤이 화려하다


오늘도 여기저기 구경하며 호텔로 돌아왔다

짐을 싸서 15kg가 넘는지 안넘는지 확인하러 1층 로비에 있는 저울에 달아본다 15kg가 아슬아슬하다.
오늘도 요가하고 휴식한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