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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12월12일

망고가좋아 2022. 12. 12. 21:38

베트남 한달살기 21일차(12.12,월)
아침 6시쯤 일어나 요가하고 Rice paper팩하고 7시10분에 조식 먹으러 식당으로 간다.
조식은 매일 비슷하게 기본적인것들 나온다.과일(수박. 용과.파인애플, Passion fruit),계란볶음밥.소세지.베이컨,
수박쥬스,오렌지쥬스.커피.우유.빵들이다.
식사 중에 비가 내리다말다를 반복한다
우린 오늘은 좀 더 여유있게 아침을 먹기로 하고 커피+연유, 커피+우유 세잔을 마시며 여유롭게 식당에 비내리는걸 보고 있다. 레스토랑 뒤에 앉아 있으면서 자기나라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은 아주머니랑 인사하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왔다고하는데 여행사한다고 한다. 시장조사차 왔다고한다.
모기가 내 발등을 몇번 물어 9시쯤 방으로 들어간다.
비가 계속 내려 한(지오안 호스트)이 알려준 마사지샵에 가서 마사지 받기로 하고 카톡으로 연락하니 45%할인해주겠다고 한다.트립어드바이저 추천 엄청 많다.
바디마사지 90분(330k)
12시에 예약했는데 11시에 바이크로 데리러 오겠단다
부리나케 준비하고 나가니 이미 바이크 2대가 대기하고 있다.처음 바이크 뒤에 타본다. 가까운 곳이라 금방도착한다. 바로 차와 망고 내온다.

마사지 받고 내려오니 1층 엄청 바쁘고 손님 많다.
서양인들 발마사지를 받고 있다
2달전부터 예정된 단체손님이라 바쁘단다.
지압하듯이 꼭꼭눌러주는건 아니고 오일묻혀 손바닥으로 밀어준다.설렁설렁 시간떼우기식으로 하지않고 정성스레해줘서 마사지가 나쁘지 않았다.

blue gift spa


호텔로 가면 드랍해주겠다고 했으나 우린 식사도 하고 이 주변 돌아볼꺼라며 밖으로 나왔다
날이 점점 맑아지고 있다
오늘은 Pottery village로 산책겸 가보기로 했다


약 4km정도 거리인데 가는길에 점심 먹으러 식당보며 걷고 있는데 Lung gua ky식당 입구에 앉아있는 아저씨가 자기가 시킨음식 맛있다며 들어오라고 손짓히신다.
아저씨 믿고? 들어가본다
Duong chau bo(쇠고기+볶음밥,60k)와 Nui xao bo(쇠고기+파스타, 60k)를 시켜서 먹었는데 맛은 괜찮다
중국음식과의 퓨전인듯한 느낌이다.새로운 음식 먹어봐서 좋다.


다시 도자기 마을로 향한다
갑자기 배가 아파 근처 5성급호텔로 구경할 겸 들어갔는데 역시나 한국사람이 있다 젊은 여자애들이었는데 사진 삼매경이다
호텔에서 나와 긴 강을 따라 도자기 마을로 가니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많다.


목소리 큰 가이드의 설명을 같이 들으며 가장 큰? 가게에서 도자기 만드는 시범도 보고 도자기들 구경하며 눈요기했다
그룹관광객은 배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우린 걸어서 나오다 그랩택시(59k)를 타고 호텔로 왔다
간만에 해가 나고 푸른 하늘이 보여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으로 입수
스탭들이 안춥냐고 다들 물어본다
춥지...왜 안춥겠어?
그러나 이런 날이 얼마만인지...바람이 불어 수영장 표면에 파도가 생겼지만 20분가량 수영하다 나왔다
나오니 더 춥다
물속이 오히려 따뜻하다. 하지만 손발이 차가워져서 더 못있겠다.
수영하고 있으니 Kim(호텔 리셉션리스트)이 내일은 뷔페를 못차린다고 한다(게스트가 우리밖에 없는 듯)
베트남음식 원하는거 해준다기에 퍼보(Pho bo)를 주문했고 그외 케잌과 과일과 쥬스를 준다고 한다
썬베드에 좀 누워있다 방으로 들어오니 방은 후끈거릴정도로 따뜻하다
얼른 온수샤워한다
아직 해가 남아있어 처음으로 베란다에 해질때까지 앉아있었다
구름이 넘 이쁘다
푸른 하늘도 좋다
노을과 함께 변해가는 구름색도 운치있다


해질녁 차 한잔하러 방으로 들어왔다
따뜻한 그린티를 마시니 온 몸이 따뜻해지며 좋다
요가 후 저녁은 어제 사온 망고와 Tiger맥주와 박상을 먹는다.박상맛은 누릉지 얇게 눌러서 튀긴 박상맛이다.간식으로 과자보다 나은것같다.


좀 쉬었다 요가 한번 더 하고 휴식.계속 휴식. 이게 행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