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달살기 16일차(12.7,수)
아침 7시에 일어나 Rice paper팩을하고 Pho bo로 조식을 주문하고(1인 39k) 짐정리하다 잠시 후 1층에 내려가니 바로 준비를 해주셨다
퍼 보는 국물이 진했고 라임과 고수, 민트를 함께 넣어서 먹으니 입안에 상큼함이 퍼지면서 맛있었다.난 외부 식당가서 먹는게 나은것같다.매운고추도 입맛을 돌게 했다

앗! 아침 요가를 안했다 아침에 뭔가 허전했는데 며칠동안 매일 아침저녁으로 안빠지고 하면서 습관이 들었나보다 그러나 퍼보 국물까지 다 마시고 와서 위장이 빵빵해 운동은 무리다
어제 저녁에도 비가 왔었는데 아침은 태양이 조금 보인다.
오늘은 호이안 섬 구경 겸 새로운 숙소를 알아보기 위해 투본강을 건너 리조트&호텔을 돌아보기로 했다.가는길에 현지인들이 많은 Bake 커피숍에서 소금 커피(35k)와 케익(27k)을 하나 먹는다. 소금커피가 짜지않고 맛있다.


먼저 근처 가격 괜찮았던 플레임 플라워스 홈스테이를 가봤는데 장기숙박이라면 나쁘지 않았지만 뷰가 전혀 없어서 가격만 물어본다(250~350k)
두번째 호텔로 갔다
Hoian tranquil lodge 호텔은 발리에서 묵었던 첫번째 호텔과 구조가 닮은 정사각형의 cozy한 느낌이고 앞에 푸릇 푸릇한 초록 논이 있어 시야가 트여서 좋다.
가격은 700~800k(조식포함)로 셌지만 우린 670k까지 흥정해서 여기 묵기로 했다
일본다리로 가는길에 본격적인 산책을 하기전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마침 마담퀸 근처를 지나고 있어서 반미를 먹기로 하고 Mix(30k), Vegetarian(25k)을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다

일본다리를 건너 구경

바로 옆 안호이(An hoi)다리를 건너 섬 한바퀴 돌며 4성급 호텔인 빈 홍 리버사이드 리조트 정원에서 비를 피하며 좀 쉰다.

실크마리나 리조트를 들어가서 거닐어 본다

stone 벤치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걷고 다리를 건너 올드타운쪽으로 넘어왔다



오는 길에 보니 feel good spa처럼 마사지 90분 받으면 다낭에서 픽드랍 가능하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국 관광객이 많은 도시라 한국어 문구가 많이 보이고 마사지 호객도 한국어로 한다
4층에 루프탑이 있는 카페에 들어와 난 Cafe sigon(40k), 친구는 Tiger(40k)를 한잔 마신다.




친구만 떤끼고택, 민속박물관 등 5군데 투어하러 갔다
난 예전에 엄마랑 한번 왔던 곳이라...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한다
그때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가서 잠시 피하고 그치면 다시 걷는다. 내일은 우산가지고 다녀야지.
비가 내리니 날씨가 덥지 않고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3층은 야외라 바람불어 앉아 쉬기 쾌적하다.
달랏에서의 바람은 한기를 느낄정도여서 머플러를 둘렀었는데 여기 바람은 시원해서 그냥 맞아도 좋다.
5시에 야시장 구경하러 나간다. 이제 등이 켜지며 타운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투본강 위에 등을 켜놓은 작은배들이 다리와 강가주변으로 몰려있어 장관을 이루었다.



탈 사람들은 다리 끝에서 티켓을 구입해 안내받은대로 타는 시스템인듯하다
우린 야시장을 한바퀴돌고 이쁜 야경사진을 맘껏 찍고 블로그에서 본 까오라우 맛집을 찾아서 갔는데 다행히 가까웠다


CAO LAU Khong gian xanh에서 직원의 추천으로Cau lau(35k)와 Bun thit nuong(35k)를 시켜서 먹었는제 둘다 비빔국수 스타일이었는데 특색있고 맛있다.



오는 길에 ACB ATM기를 발견해서 우리은행 exk카드로 출금했는데 성공했다.
어제 오늘 ATM기 보일때마다 해봤는데 안되서 현금이 부족할 뻔 했었는데 다행이다.


그리고 마트에 들러 생필품 구입 후 호텔로 돌아와 어제 마시고 남은 달랏 와인을 한잔씩 하고 요가 후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