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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12월9일

망고가좋아 2022. 12. 9. 20:44

베트남 한달살기 18일자(12.9,금)

아침 6시 일어나 요가하고 7시 반에 조식 먹으러 식당으로 간다.식당이 바로 코앞이라 좋다
근데 앉자마자 모기에게 몇방 물린다

어젯밤 갑자기 방에 파리보다 마른체형의 fly 수십마리가 방바닥에 기어다닌다 간간이 개미도 있다
다행히 모기는 없었으나 갑자기 생긴 날파리와 벌레들에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1시간동안 여유있게 밥과 차를 마시니 넘 좋다


4가지 종류의 빵, 강황 야채볶음밥, 과일 3종류, 써니사이드업, 오믈래, 작은 팬케잌, 커피, 오렌지와 파인애플 쥬스...그리고 요플레 먹는다
아침 든든한 한끼로 부족함이 없다

호텔 3층까지 구경해본 후 방으로 돌아와 준비하고 안방비치쪽으로 산책한다.

가는 길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 어둡게 보이고 비도 수시로 내린다.


계속 비가와서인지 바다는 뒤집어져 있었고 비치엔 사람이 거의 없다


파도가 세어 비만 안왔으면 서핑도 좋을 것 같고 바다수영해도 잼있을 것 같다


비치쪽에 나이드신 서양아저씨들이 곳곳에 많이 보인다

호이안은 구도시라 배수시설이 잘 안되어 있는지 도로 곳곳에 웅덩이가 있다.
신발이 다 젖었다.

호텔로 돌아와 걸음수를 확인하니 14,000보를 걷었다


잠시 쉬었다가 점심은 어제 갔던 닥산 호이안(Dac san hoi an)에서 Ban xeo(반세오, 40k), Ram cuon big size(스프링롤, 80k)를 먹았는데 배불리는 먹었지만 둘다 기름진 음식이라 그런지 이젠 그만 먹어도 될 것 같다ㅋ


마트와 과일가게 들러서 망고 1kg(30k)을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온다.


소화를 시킨 후 바로 앞 Pool에서 수영할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와서 수영장 물이 차갑다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바깥만 바라보고 있어도 힐링된다
오전에 무리했는지 피곤해서 잠시 잠이 들었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계속 비가 내린다

저녁은 사온 망고와 Tiger맥주 1캔으로 반반씩 나눠 박상과 함께 간단히 저녁을 먹는다.계속 비가오니 나가기가 싫다.

요가 후 오늘 일과 끝.